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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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증상때문에 문의드려요

날짜 :

2008-03-11

상담

남자친구가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갔다왔는데,
옴에 옮아서 왔는지도 모르고 같이 생활하다
친구가 가렵다길래 알르레기인지 알았어요.
그런데 한달동안 지속되어 알아보니 옴이었습니다.

문제는...
저도 옮았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한두군데가 가렵고
병원에 가보니 옴이라고 했어요... 약먹고 약을
3주정도 꾸준히 발라서 특별히 눈에 보이는 발그레한
곳이 별로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의드리는 이유는 밤에 신경을 몸에 두다보니
두세군데가 간지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매일 옷을 삶기도 지치고
약을 너무 발라서 피부가 다 거칠어져서
울고 싶을 지경이에요...
다 나은것 같긴한대 한두군데가 가렵고
정말 미칠것 같아요...
옴이라는것. 쉽게 안떨어지나봐요.
도대체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2주정도 병원가고 이제는 다니지 않는데 계속가야 합니까?

공부하는 중이라서 졸린약은 이제 질력납니다...

제일 궁금한건...옴에 걸리면 계속 가려운겁니까?
저는 이제 평소에는 안가렵고 밤에만 여기저기 드믈게
아주살짝살짝 가렵다 말아서 이제 약바르고 옷 삶는것을
멈춰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얼굴에 잔뜩 안나던 것도나고
정말 죽고싶을 지경이니, 제발 도와주세요...
평소 깔끔하다고 소문난 제가 이게 걸리다니
정말 수치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선생님...

답변

옷을 삶을 필요는 없습니다.

2회 정도 옴약을 바르고
세탁이 가능한 옷과 침구류는 세탁을 하고
세탁이 불가능한 것은 3일간 격리를 시켜놓으면
벌레가 굶어 죽습니다.
그리고 바닥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됩니다.

벌레가 없더라도
얼마간 가려운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심리적으로 긴장이 되어서 그럴수도 있고
벌레의 부스러기로 인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샤워를 하고 몸이 건조하지 않게 로숀을 잘 바르세요.
이렇게 하면 깨끗하게 치료가 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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