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탑 비뇨기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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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R검사에 관한 질문입니다.

날짜 :

2008-07-03

상담

2월 초 즈음에 친구와 함께 소변검사를 받았습니다.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은 것은 아니구요..

그런데 요도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사를 한 대 맞고 일주일 치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했구요

약 복용이 끝난 직후 동일 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를 했는데,

차도가 별로 없다고 하시면서, 주사와 항생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약 복용을 끝낸 이후, 다른 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를 했더니,

염증이 조금 있긴 있지만 요도염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라고 하시며 확실하게 하려면 PCR검사를 추천하셨고,

원한다면 그냥 항생제를 처방해주겠다고 하셔서

주사와 항생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했습니다.

요도염 검사를 또 할 필요는 없다고 하셔서

이후 다시 검사하지는 않았구요..

요도염 치료가 끝난 이후 항문이 가려워서 봤더니..

뭐가 났더라구요.. 병원에 가봤더니 첨규콘딜로마였습니다.

처음엔 레이져로 소작했구요, 다시 오라 한 날 갔더니,

포도필린을 도포해주셨습니다.

이후 바빠서 다시 못갔습니다.

육안으로는 콘딜로마가 보이지 않지만, 다시 가볼 예정이구요..

서설이 길었지요?

제가 지난 1월에 일본에서 했던 후회스러운 행동 때문에 고생하고있습니다.....

제가 질문하고싶은 내용은, 성병 검사에 관한겁니다

HIV검사는 요도염과 콘딜로마 치료받는 중에 전문기관에서

2 차례 검사 해서 음성 판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두번 다 의심행위로부터 11주가 지난 이후 받은 검사입니다)

HIV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성병에 대한 검사를 해보고싶은데요..

물론 '모든' 종류의 성병에 대한 검사를 한 번에 하는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PCR 검사는 여러가지 종류의 성병균을 한 번의 검사로 검출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보통 PCR 검사는 정액이나 전립선마사지액, 소변 등을 통해서 한다고 보았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소변으로 PCR 검사를 하는 경우에 전립선 부분에 존재하는 세균은 검출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또, 전립선마사지액이나 정액을 이용한 PCR 검사로는
매독과 같은 성병은 검출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너무 장황하게 쓴 것 같아서 조금 정리해보자면..

1. 특별한 증세가 없는 경우에 전반적인 성병검사를 위해서
PCR 검사를 하고싶을 때에는 무엇을 검체로 사용하십니까?

2. 혈액을 검체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면, 이 검사를 실시했을 경우에 임질, 클라미디아 등과 같은 균도 검출 가능한가요?

3. HPV와 같은 바이러스도 PCR 검사를 통해 검출 가능한가요?

4. 항문에 첨규콘딜로마를 치료받긴 했는데요.. 현재 육안으로는 특별한 병변이 발견되지는 않고있습니다. 물론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서 완치라는 개념이 모호하겠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확인하고싶은데요..
항문외과로 가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계속 다니던 비뇨기과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혹시 항문 내부에도 병변이 있는지 확인하고싶은데, 비뇨기과에서도 항문 내부의 병변 유무를 확인할 수 있나요?

제가 곧 군대에 가는데요, 성병을 두 번이나 겪고나니까,

혹시 다른 성병에 걸렸는데 모르고 있는것은 아닐지..

자꾸 막연하게 두렵네요..

정말 한 번의 실수가 이런 결과를 가져올 줄은.. 몰랐네요..

제가 어떤 병원으로 가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맘같아서는 종합병원가서 건강검진같은거라도 받아보고싶은 심정입니다..

답변

1. 특별한 증세가 없는 경우에 전반적인 성병검사를 위해서
PCR 검사를 하고싶을 때에는 무엇을 검체로 사용하십니까?
=> 2월이전에 성관계가 있었으므로 정액, 전립선마사지후 전립선액, 소변을 다 같이 받아서 검사를 하게 됩니다.

2. 혈액을 검체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면, 이 검사를 실시했을 경우에 임질, 클라미디아 등과 같은 균도 검출 가능한가요?
=> 혈액은 헤르페스와 매독, 곤지름에 대한 검사만 가능합니다.

3. HPV와 같은 바이러스도 PCR 검사를 통해 검출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몸의 다른 부위에 있는 물사마귀 같은 것에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4. 항문에 첨규콘딜로마를 치료받긴 했는데요.. 현재 육안으로는 특별한 병변이 발견되지는 않고있습니다. 물론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서 완치라는 개념이 모호하겠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확인하고싶은데요..
항문외과로 가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계속 다니던 비뇨기과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혹시 항문 내부에도 병변이 있는지 확인하고싶은데, 비뇨기과에서도 항문 내부의 병변 유무를 확인할 수 있나요?
=> 아직 항문내부까지 침범한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좀 더 확인을 한다면 항문에 소독된 솔(매우 작음)을 넣어서
항문점막을 살짝 문질러 세포를 얻어내서 PCR 검사를 하면 됩니다.
계속 다니시던 곳이 낫습니다. 치료의 연속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콘딜로마도 완치가 되는 질환입니다. 우리몸의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되면서 다 없앱니다. 그래서 잘 되리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영태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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